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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책금융公 “해외진출 벤처ㆍ中企에 2000억원 펀드 조성”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한국정책금융공사는 국내 중소ㆍ벤처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2000억원 규모의 ‘해외진출플랫폼펀드’를 조성한다고 8일 밝혔다.

정책금융공사가 1000억원을 출자하는 이 펀드는 KTB네트워크, 한국투자파트너스, 아주IB투자 등 3개사가 위탁 운용한다. 각 운용사는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펀드 결성을 완료하고 4분기 이후 본격적으로 투자한다.

벤처투자업계는 이 펀드를 통해 현지법인 형태의 해외 진출은 물론 기술력 있는 해외 유망기업에 대한 직접투자 및 국내 중소ㆍ벤처기업과의 전략적 제휴, 인수ㆍ합병(M&A) 등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진영욱 정책금융공사 사장은 “중소ㆍ벤처기업의 실질적인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해외 진출을 통해 내수 시장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도록 복합금융프로그램 등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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