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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라인 12시)농식품부, 50대 핵심기술 R&D에 매년 1700억 투자
[헤럴드경제=안상미 기자]농림축산식품부가 고부가가치 식품개발과 골든시드프로젝트 등 50대 핵심기술에 대해 매년 1700억원 가량을 투자한다.

농식품부 전체 예산에서 연구ㆍ개발(R&D)이 차지하는 비중도 현재 5%에서 오는 2022년 10%까지 대폭 확대해 나간다.

농식품부는 8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회 국가과학기술심의회를 통해 이같은 내용은 담은 ‘농림식품 과학기술 육성 중장기 계획(2013~2022)’을 발표했다.

그간 농림식품 R&D 예산은 규모는 늘었지만 소액ㆍ다건의 백화점식 투자로 효율성이 낮았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4대 중점 연구분야(글로벌 경쟁력 향상ㆍ신성장동력 창출ㆍ안정적 식량공급ㆍ극민행복 제고)에서 50대 핵심기술을 선정해 집중 투자키로 했다. 핵심기술은 현장이 요구하는 시급한 핵심현안을 해결하고 농정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기술을 위주로 했다.

투자방식도 기존 과제당 총 사업규모 10억원 내외에서 100억원 수준의 중대형 프로젝트로 추진한다. 매년 1700억원 가량의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다. 50대 핵심기술은 3~5년짜리 과제로 추진되며, 성과평가 등을 고려해 재조정된다.

농식품부 전체 예산에서 R&D가 차지하는 비중을 현재 5%, 2017년 7.5%, 2022년 10% 수준으로 단계적으로 늘린다.

또 R&D 민간투자도 활성화하기 위해 현재 생산자단체가 소비촉진 등의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자조금을 R&D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며, 농업법인의 경우 기업부설연구소 인정요건 완화도 추진한다.

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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