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7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공항에 착륙하다 사고가 난 아시아나항공 B777-200 여객기에 한국인 승객은 77명이 탑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히려 중국인은 14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전체 승객 291명 가운데 국적별로 한국인은 77명, 중국인 141명, 미국인 61명, 일본인 1명, 기타 1명이다. 이밖에 기장 등 승무원은 16명이다.

이는 중국 국적의 항공사들은 미국 직항노선이 많지 않아 해외 출장이나 여행을 가는 중국인들이 아시아나항공 같은 외항사를 많이 이용하는데 따른 것이다. 중국 노선이 강화돼 있는 아시아나기를 통해 한국에서 환승을 통해 미국을 가는 승객이 많았던 것으로 해석되는 바다.

아시아나항공 OZ214편은 7월 6일 오후 4시 3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7일 오전 3시 28분 샌프란시스코공항에서 착륙하다 동체가 활주로에 충돌한 후 활주로를 이탈해 기체가 파손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자체적으로 사고대책본부를 마련하고 인명 피해와 정확한 사고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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