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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경즐기며 수다 파티…차도녀들의 쿨한 여름
도심속 바캉스…추천 호텔 패키지
서울신라·리츠칼튼 등 서머패키지 다채


금요일 저녁, 퇴근과 동시에 시내 호텔로 향한다. 붐비지 않는 전용 카운터에서 체크인. 식전 와인을 한잔하고 잠시 휴식을 취한다. 저녁식사 후엔 은은한 조명이 내려앉은 수영장에서 시간을 보낸다. 이런 날 일찍 잠들 순 없다. 객실에 딸린 널찍한 테라스는 미니 파티장으로 변신. 톡 쏘는 스파클링와인이 무더위를 날린다. ‘여자끼리’니까 가능한 ‘힐링’이다. 올해도 ‘여심’을 흔드는 호텔 여름 패키지가 봇물처럼 쏟아진다. 3~7박 일정의 해외여행과는 별도로 주말을 활용한, 짧고 굵은 ‘호텔 휴가’를 즐기는 여성이 늘었기 때문이다.

쉐라톤서울디큐브시티호텔은 5개의 여성 전용 객실 ‘허룸(Her room)’과 연계한 ‘걸스데이 파티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호텔 38층에 위치한 객실에서는 은은한 아로마 향과 음악이 흐른다. 보석함과 여성잡지, 캡슐 커피머신 등이 구비돼 있다. 최대 3명까지 숙박 가능하며, 스파클링와인과 케이크도 제공된다. 서울의 야경을 즐기며 즐거운 수다 파티를 즐길 수 있다. 클럽 라운지의 조식뷔페도 이용 가능. 36만5000원(2인ㆍ세금 불포함)부터. 7~8월 두 달간 판매하는 ‘비비드 서머 패키지’도 눈여겨볼 만하다. 23만2400원(세금 불포함)부터.(02)2211-2100 


영화 속 장면 같은 파티도 가능하다. 리츠칼튼서울은 오는 8월 31일까지 발코니가 있는 객실을 포함한 ‘페스티브 걸스 딜라이트’ 패키지를 선보인다. 서울 강남의 야경이 내려다보이는 발코니 디럭스룸 1박을 비롯해 스파클링와인 1병과 샌드위치, 카나페도 제공된다. 객실에 비치된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추억의 순간을 담을 수 있다. 선착순으로 부르조아의 네일제품도 받을 수 있다. 가격은 32만원(세금ㆍ봉사료 별도).(02)3451-8114

7월 이후 ‘호텔 휴가’를 계획 중이라면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8월 1일 재개장하는 서울신라호텔의 상품도 노려볼 만하다. 여름 패키지 ‘하바나 라운지-시에스타 & 피에스타’는 여성들의 취향을 잘 반영했다. 오후 8시부터 자정까지 운영되는 ‘피에스타’ 시간이 백미. 35만원(세금ㆍ봉사료 별도)부터.(02)2230-3310 

박동미 기자/pd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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