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생생코스피> 종근당, 개량 신약 출시로 실적 개선 전망…7거래일 연속 상승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최근 지주사 전환을 발표한 종근당이 꾸준한 개량신약 출시로 실적이 견고하다고 평가를 받으며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종근당은 4일 오전 9시18분 현재 전날보다 0.51%(300원) 오른 5만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6일부터 이날까지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종근당은 이 기간동안 14.65%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보다 0.17% 오른 5만8500원에 거래를 시작한 종근당은 상승폭을 서서히 늘리며 장중 5만9000원을 찍기도 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이날 종근당의 목표주가를 7만3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알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300억원, 180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며 “기존보다 매출이 늘어난이유는 올해 상반기 출시한 텔미누보, 유파시딘S 등 개량신약의 매출호조와 더불어 기존 제품인 딜라트렌, 리피로우 등의 제품이 성장세를 회복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또 연간 100억 수준으로 예상되던 일본 수출물량이 2분기 50억원 이상으로 늘어나, 전체 수출도 전분기 대비 90억원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종근당의 자체개발 신약인 당뇨병치료제 CKD 501(PPAR-γ 계열) 허가가 임박함에 따라 내년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될 것”이라며“국내 당뇨병 치료제 시장은 6000억원 수준으로 특히 PPAR-γ계열은 25%의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종근당의 대표 제네릭 품목이 제네릭시장의 50% 가까운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는 만큼, 연간 최대 300억원 수준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도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7만원을 유지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제약업체 중 가장 활발한 인력 보강을 하고 있는데 이는 향후 성장에 대한 자신감이 없으면 불가능한 일”이라며 “최근 3년간 인력이 220명 늘어났다”고 말했다.

배 연구원은 지주회사 전환에 대해선 “이번 지주회사 전환의 가장 큰 목적은 취약한 최대주주의 경영권 강화”라며 “기존 사업을 모두 신설 회사가 영위하고 지주회사 아래 자회사를 두는 전형적인 방식이라 주가에는 중립적”이라고 덧붙였다.

greg@heraldcopr.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