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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금리 대출’ 등 고객 속인 대부중개업체 20곳 적발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저금리 전환 대출 등 허위ㆍ과장 광고로 고객을 속여 대출을 받게 한 대부중개업체 20곳이 적발됐다.

4일 한국대부금융협회는 허위ㆍ과장 광고로 고객에게 피해를 준 대부중개업체 20개사를 적발하고, 대부업체에게 이들 중개업체와 대출 모집 업무 위탁 계약을 해지하라고 요구했다.

이번에 적발된 대부중개업체는 BM파이낸셜대부중개, ef 캐피탈대부중개, HANA캐피탈대부중개, JNJCompany대부중개, LFMONEY대부중개, SC제일 대부중개캐피탈, SS대부중개, 금곡대부중개, 금융엔터테인먼트대부중개 등이다.

대진대부중개, 비투스코리아대부중개, 새한캐피탈대부중개, 성원대부중개, 에이스네트웍스대부중개, 제일론대부중개, 트레져아일랜드대부중개, 피치론대부중개, 행복대부중개컨설팅, 홍당무대부중개 등도 포함됐다.

이들 업체는 금융기관으로 오인할 수 있는 표현을 사용하거나 저금리 전환 대출을 약속한 뒤 고금리 대출을 받도록 하고 나중에 연락을 끊는 등 금융 소비자를 속여왔다.

이에 따라 에이앤피파이낸셜대부(러시앤캐시ㆍ미즈사랑ㆍ원캐싱), 산와대부, 웰컴크레디라인대부, 바로크레디트대부, 리드코프 등 대부업체들은 이들 중개업체에 맡겼던 대출 모집 위탁을 해지할 예정이다.

앞서 대부업계는 대출 모집인들이 전환 대출을 미끼로 고금리 대출 사기를 벌이는 사례가 빈발하자 대대적인 내부 점검을 벌였다. 최근 금감원은 이 문제로 ‘소비자 경보’까지 발령한 바 있다.

현재 전환 대출 상품은 한국이지론 환승론, 바꿔드림론, 햇살론, 국민행복기금 저금리 전환대출 등이 있다. 관련 상품 문의는 자산관리공사나 국민행복기금, 저축은행, 신협, 새마을금고 등 서민금융기관을 이용하는 게 안전하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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