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무더위로 인해 여성들의 메이크업은 전체적으로 얇아진다. 메이크업을 한 듯 안 한 듯 투명한 화장을 통해 피부를 살리는 동시에 무거워 보이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투명한 메이크업에 붉고 선명한 입술은 섹시한 매력과 함께 청순함까지 나타낼 수 있어 최근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수많은 색상의 립스틱들이 출시 되지만 항상 가장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색은 언제나 레드 계열이다.

가장 아름답고 매력적인 입술을 가진 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의 입술은 전 세계 여성들에게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 도톰하면서도 섹시한 입술을 만들고 싶어하는 여성들이 증가하고 있다. 입술 모양에 따라서 인상이 바뀔 수 있다. 입술이 두꺼운 경우 미련해 보이거나 답답해 보일 수 있다. 반대로 지나치게 얇은 입술은 차갑고 날카로운 인상으로 보여질 수 있다. 이처럼 입술모양이 개인의 이미지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입술성형을 통해 외모개선을 원하는 이들도 많다.



청담지엔성형외과 차승연 원장은 ”가장 이상적인 조화를 이룰 수 입술의 두께는 전체적인 얼굴 크기와 입 크기에 따라서 차이점이 있지만 의학적으로는 윗입술이 6~8mm, 아랫입술은 10~12mm 정도의 두께를 이루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고 아름다운 입술이다”라며 “입술의 가로 길이가 코의 폭보다 짧거나 눈 길이의 2배 이상인 경우 자칫 어색하고 부자연스러운 인상을 줄 수 있다. 입술의 길이는 양쪽의 눈동자 중앙에서부터 수직으로 내려왔을 때 입꼬리와 연결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입술의 크기가 1mm만 바뀌어도 전체적인 이미지가 달라지는 만큼 얼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다. 그렇기 때문에 아름다운 입술만을 고집하기 보다는 자신의 얼굴에 가장 이상적인 입술모양을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선택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김태열 기자/kt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