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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진구,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우리마을 워킹투어’ 운영 및 워킹투어 지도 제작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다문화가족들과 마을 주민들이 함께 걸으며 관내 문화와 역사 등에 배우는 ‘다문화 가정과 함께 하는 우리 마을 워킹투어(Walking Tour)’를 이달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민의 자발적 모임인 구의3동 도서관의‘나루벗(대표 배명숙)’이 일반 주민과 다문화 가정이 함께 광진구의 명소를 걸으며 마을의 역사에 대해 배우고 서로 소통해 진정한 마을의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4월‘광진구 마을공동체 주민제안사업’에 신청해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워킹투어는 서울의 동쪽 관문인 동서울터미널 인근의 훌륭한 관광지를 연계한 워킹투어 실시 후 스토리가 있는 지도를 개발하면 동서울터미널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에게 지역을 홍보해 광진구의 관광산업을 더 활성화 할 수 있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우리 마을 워킹투어는 이달부터 9월까지 매월 1회씩 동서울터미널을 출발해 인근 관광명소인 아차산과 한강변, 뚝섬유원지, 광진교 등을 둘러보는 코스로 진행되며, 소요시간과 거리를 감안해 연말까지 걸어서 둘러보는 워킹투어 코스 지도를 만들 계획이다.

첫 워킹투어는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향토사학자 김민수씨의 설명을 들으며 아차산을 오르는 프로그램이다. 다문화가정과 주민 등 총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이날 일정은 아차산 역사문화홍보관에서부터 출발해 사적 제455호로 지정된 아차산 홍련봉 보루군 발굴현장, 아차산성, 온달평강전설바위, 바위산고분, 대성암, 3층 석탑, 영화사로 마무리된다.

구는 워킹투어 진행 후 9월부터 명소별 이야기와 워킹 투어 시 찍은 사진 등을 첨부해 코스별 워킹투어 지도를 만들었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등 외국어로 번역해 12월경 동서울터미널에 비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도 제작에는 향토사학자, 그림책작가, 사학자 등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해 지도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워킹투어에 참여하고 싶은 다문화가정 및 주민들은 자치행정과 마을공동체지원TF팀(450-7156~7)으로 문의하면 된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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