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유통) 농심 ‘메밀소바’ 10년차 인기몰이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농심 ‘메밀소바’가 입소문을 타며 10년째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2004년 출시한 ‘메밀소바’ 의 올 5ㆍ6월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4.3% 늘어난 20억원을 기록했다. 광고나 마케팅 활동을 따로 하지 않은 가운데 나온 결과다. 농심은 ‘메밀소바’의 올해 50억원 매출 목표는 무난히 달성할 걸로 보고 있다.

‘메밀소바’가 소리없이 강한 건 몸에 좋은 흑메밀 면발에 깊고 감칠맛 나는 간장소스, 톡쏘는 고추냉이가 어우러져 시원한 소바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제품이기 때문인 걸로 농심은 자체 분석하고 있다.

‘메밀소바’는 시중에 나온 소바 제품 가운데 유일한 봉지면이자 건면이다. 1인분씩 쉽게 조리가 가능하며 냉장 제품에 비해 보관이 쉽다. 농심은 올해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무, 고추냉이, 김가루, 쪽파를 저온 동결 건조시켜 만든 별첨 무블럭의 매운맛 품질을 업그레이드 했다.

블로그와 라면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농심 메밀소바 관련 시식 후기가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네티즌들은 “매년 이맘때쯤 되면 항상 한박스씩 구입하는 농심 메밀소바. 한여름에 무더위 이기기 좋은 최고의 면제품인 듯”, “소바 좋아하시는 분들 간단하게 간식 혹은 끼니 때울 용도로는 손색이 없다고 생각한다”, “저렴한 가격 대비 일반 음식점에서 파는 수준의 맛을 낼 수 있는 훌륭한 제품이다”라고 평가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메밀소바’는 출시 초기 여름철에만 판매하던 계절 제품이었지만 수요가 사시사철 꾸준해 지난해부터 연중 판매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 제품의 품질을 꾸준히 업그레이드한 것도 소리 없이 강한 제품이 된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 메밀소바’의 매출은 2009년 15억원에서 2012년 35억원으로 증가해 평균 32.7%의 성장률을 보였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