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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국제강 ‘3차원 형강 치수측정설비’ 첫 국산화
동국제강은 국내 최초로 형강 형상계측설비(Profile Measuring System)를 국산화해 포항공장에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설비는 형강 제품의 치수를 레이저ㆍ카메라로 자동 측정하는 3차원 측정장치다. 제품의 규격 변경을 위해 공정을 바꿀 때 유용하게 쓰인다. 형강 제품은 H형강, 앵글, 찬넬, 플랫바 등 형상이 다양해 치수 측정에 높은 기술 수준이 요구된다.

동국제강은 지난 2011년 포항공장에 이 설비를 도입하기로 하고 약 16억원을 투자해 지난 2년여간 개발을 진행해왔다. 유럽ㆍ일본 등으로부터 수입해온 이번 설비 국산화로 30억원의 수입대체효과는 물론 연간 6000t의 생산 증대가 가능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특히 철강계측기 제조 부문에서 높은 경쟁력을 가진 국내 중소기업 팔마텍과의 기술 협력을 통해 설비 국산화에 성공함으로써 대ㆍ중소기업 상생협력의 또 다른 이정표를 세운 것으로 평가했다. 

박수진 기자/ 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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