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올 상반기 구글에서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단어는 국산 애니메이션 ‘뽀로로’인 것으로 집계됐다.

구글코리아는 1일 이런 내용의 2013년 상반기 인기검색어 결산 내용을 발표했다.

구글코리아에 따르면 ‘뽀로로’ 다음으로 누리꾼이 많이 검색한 단어는 ‘무한도전’, ‘류현진’, ‘강남스타일’, ‘광해’ 순이다. 주로 연예ㆍ스포츠 분야에서 화제가 된 단어에 대한 검색 빈도가 높았던 것이다.

검색 순위를 인물 중심으로 살펴봤을 때,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프로야구 선수 ‘류현진’을 필두로 성폭행 의혹으로 곤욕을 치른 ‘박시후’, 연예인 ‘강예빈’,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가 뒤를 이었다. 이 역시 스포츠 스타와 연예인이 국민의 많은 관심을 받았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TV프로그램 최다 검색어는 ‘무한도전’, ‘구가의 서’, ‘아빠어디가’, ‘야왕’, ‘런닝맨’ 순으로 조사됐고, 애니메이션 최다 검색어는 ‘뽀로로’, ‘진격의 거인’, ‘또봇’, ‘라바’, ‘닌자고’로 집계됐다.

인기 검색어 결산에는 하나의 온전한 단어가 아닌 단모음ㆍ단자음 검색 순위도 있다. 사용자가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검색을 했다기보다 평소 습관적으로 눌렀던 키를 누르고 검색을 했던 것으로 풀이되는 단모음ㆍ단자음 최다 검색어는 ‘ㅇ’이 차지했다. ‘ㄴ’, ‘ㅜ’, ‘ㄹ’, ‘ㄱ’은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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