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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앤캐시 등 5개 대부업체 7월부터 연대보증 폐지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러시앤캐시, 산와머니 등 5대 대부업체들이 다음달부터 신규 대출에 대해 연대보증을 폐지한다. 또 일부 대부업체의 신규 대출 금리도 최대 20%대까지 낮아진다.

28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에이앤피파이낸셜대부(브랜드명 러시앤캐시ㆍ미즈사랑ㆍ원캐싱), 산와대부(산와머니), 웰컴크레디라인대부, 바로크레디트대부, 리드코프 등 5개 대형 대부업체는 다음달 1일부터 신규 대출의 연대보증을 없애기로 했다. 이는 금융당국이 7월부터 제2금융권의 연대보증을 철폐하기로 결정한데 따른 것이다.

대부업체는 금융회사로 인정받지 못하기 때문에 준수 의무는 없지만 자율적으로 동참하기로 했다. 상위 5개사는 전체 대부업체 대출의 49.7%를 차지한다. 아울러 1만여명에 달하는 기존 대부업체 연대보증인은 국민행복기금을 통해 빚더미에서 벗어날 수 있다.

한편 러시앤캐시는 다음달 1일부터 신규 직접 대출의 30% 정도를 연 29.9%의 상한 금리에 맞출 예정이다. 현행 대부업 상한 금리는 연 39%다. 같은 계열인 미즈사랑과 원캐싱도 다음달 동참할 예정이고, 산와대부 등 경쟁업체도 유사한 상품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중개 대출의 경우 수수료 상한제 시행에 따라 수수료 하락 요인을 고려해 현행 금리에서 2.5%포인트 내린 36.5%를 적용할 예정이다. 대부업 대출 금리 인하는 업계 1위인 에이앤피파이낸셜대부가 시작함에 따라 다른 업체들도 따를 것으로 금융당국은 전망했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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