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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닝클릭] 다우 1만5000 회복, 해외증시 연일 상승, 28일 코스피 상승세 지속 주목.

[헤럴드경제=권남근 기자]해외증시가 연일 상승세다. 지난주와 이번주초 하락세를 반전하는 분위기다. 전일 코스피도 급등하며 화답했다. 28일 코스피가 해외와 동조하며 상승세를 이어갈 지 주목된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14.35포인트(0.77%) 뛴 1만5024.49를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9.94포인트(0.62%) 높은 1613.20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25.64포인트(0.76%) 오른 3401.86로 거래를 마쳤다. 고용, 소비, 주택 지표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하락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34만6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주보다 9000건 줄어든 수치다.

미국의 개인 소비와 지출은 모두 증가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소비지출이 전월보다 0.3% 늘어 한 달 만에 소폭의 증가세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과 대체로 일치하는 것이다. 지난달 개인소득은 0.5% 늘어 최근 3개월 만에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시장전문가 예상치 평균은 0.2%였다.


미국의 주택거래 추이를 보여주는 지표인 잠정 주택매매 지수는 6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지난달 매매계약이 체결된 주택을 토대로 작성한잠정 주택매매 지수가 전월보다 6.7% 상승한 112.3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의 전망치 1.0%를 웃도는 상승세다.

유럽증시도 27일(현지시간) 미국 거시경제 지표 회복세 소식으로 사흘 연속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1.26% 상승한 6243.40에 거래를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0.63% 오른 7990.75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97% 상승한 3762.19에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0.66% 오른 286.42를 기록하며 사흘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27일 50포인트 이상 급등하며 1800선을 단숨해 회복한 코스피는 28일에도 상승이 기대된다. 관건이었던 외국인 순매수 전환 및삼성전자 반등여부도 긍정적 신호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15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고 삼성전자는 6% 넘게 올라 130만원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도 4% 가까이 급등해 500선을 탈환했다.

코스피는 27일에 전날보다 51.25포인트(2.87%) 오른 1834.70으로 장을 마쳤다. 상승률로는 지난해 9월 14일 이후 9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외국인은 113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28일 코스피는 전일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급등 피로감에 따른 매물도 일정부문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최근 지수가 과도하게 급락한 되돌림 장세인 만큼, 당분간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happyda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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