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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록밴드 더 클럽, 소셜 펀딩으로 새 미니앨범 제작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록밴드 더 클럽(The Club)이 소셜 펀딩을 통해 새 미니앨범을 제작한다.

더 클럽의 리더이자 보컬리스트인 민치영은 “지난 11일부터 독립적인 문화창작자들을 위한 온라인 펀딩 플랫폼인 텀블벅(tumblbug.com)을 통해 미니앨범 제작을 위한 소셜 펀딩을 진행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더 클럽은 민치영을 중심으로 80년대 말에 결성된 밴드로 1990년에 발표한 첫 앨범의 수록곡 ‘아마 그건 사랑(Maybe)’ 등 경쾌하고도 서정적인 록음악으로 당시 마니아들의 인기를 끌었다. 특히 민치영은 거친 고음으로 독특한 스타일의 보컬을 들려주며 한국의 액슬 로즈(Axl Rose)란 찬사를 받았다. 멤버들의 개인적인 이유로 단 한 장의 앨범만을 남긴 채 해체했던 더 클럽은 최근 20여 년 만에 재결성하며 컴백했다.

민치영은 “밴드의 해체 후 솔로로 전향해 6장의 앨범을 발표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나를 솔로 가수가 아닌 더 클럽의 보컬로 기억하는 것을 보고 놀라웠다”며 “이러한 부분에 희망을 얻어 새롭게 더 클럽으로 출발할 수 있는 용기를 얻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8월 말에서 9월 초를 목표로 6곡이 수록되는 미니앨범을 제작할 계획”이라며 “록을 기반으로 그동안 국내 록밴드들이 시도하지 않았던 여러 가지 장르들을 섞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민치영은 “혼신의 힘을 다해 여러분들이 ‘듣고 싶은 음악’을 만들어낼 것”이라며 “음악적 창작자로서 동참해 새롭고 즐거운 음악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수혜자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더 클럽 미니앨범 제작을 위한 소셜 펀딩 참여는 텀블벅 ‘리본 더 클럽(Reborn The Club)’ 페이지(https://tumblbug.com/ko/theclub)에서 가능하며 온라인을 통해 희망금액을 지정해 지원할 수 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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