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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영록 “우리금융 인수, KB금융 경쟁력 높이는 방향으로 대응”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 내정자는 25일 우리금융 인수 여부에 대해 “KB금융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임 내정자는 이날 서울 공덕동 한국사회복지관협회에서 열린 독거노인 여름철 생활용품 전달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부의 (우리금융 민영화 방안) 발표가 난 다음에 할 수 있는 얘기”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차기 KB국민은행장 선임과 관련, “취임 전이라서 얘기할 단계는 아니다”면서도 “튼튼한 은행을 만들 수 있는 실력 있는 인물을 뽑겠다”고 말했다.

현재 최기의 KB국민카드 사장과 윤종규 KB금융 부사장, 김옥찬 국민은행 부행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국민은행장은 다음달 12일 임 내정자가 공식적으로 회장에 취임한 직후 선임될 것으로 전망된다.

임 내정자는 임직원의 1인당 생산성을 높이는 방안에 대해선 “인위적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라면서 “노동조합와 함께 아이디어를 내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은 이날 수도권 지역 1100여 독거노인 가구에 선풍기, 여름 이불, 우산, 모기약 세트 등 여름철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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