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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일기획, 2013 칸 광고제 기록 경신
[헤럴드경제= 홍승완 기자] 제일기획이 칸 광고제에서 지난 해 세운 국내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1년만에 경신했다.

제일기획은 23일(현지시각 22일) 폐막한 2013 칸 광고제에서 그랑프리와 티타늄을 각각 1개씩 수상하는 등 무려 20개의 상을 휩쓸었다고 밝혔다.

영예의 그랑프리는 제일기획이 2009년 인수한 미국 디지털 광고회사 ‘더 바바리안 그룹’(THE BARBARIAN GROUP)이 이노베이션 부문에서 선보인 ‘신더(Cinder)’가 차지했다. 크리에이티브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도구 신더는 디지털 크리에이터를 위한 소프트웨어다. 이 프로그램은 디지털 광고물에 적용되는 터치 기술이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키오스크 등의 소프트웨어 개발에 유용하다. 회사는 향후 신더를 오픈 소스형태로 무료 공개해 광고에 적용하고 다양한 분야의 기술로 활용할 계획이다.

제일기획 독일법인은 유엔 독일협회와 진행한 ‘강제 결혼으로부터의 자유(Free The Forced - The initiative against forced marriage)’ 캠페인으로 금1, 은1, 동4 등 총 6개의 상을 수상했다. 이 캠페인은 QR코드가 새겨진‘사랑의 자물쇠’를 이용해 전 세계 수천만 명에 이르는 강제 결혼 여성들의 인권을 알렸다. 이 밖에도 제일기획 영국법인은 삼성 스마트카메라 NX1000 프로모션 캠페인 ‘우리가 데이비드 베일리다(We are David Bailey)’로 금상 1개와 동상 2개 총 3개를 수상했으며, 제일기획 홍콩법인이 유니세프와 함께 보다 많은 사람들이 쉽게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NFC 자선 스티커(NFC Charity Stickers)’ 캠페인으로 모바일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회사 측은 “제일기획은 지난 해 12개로 세운 국내 역대 최다 수상기록을 1년 만에 경신했다”며 “올해는 한국 본사뿐 아니라 미국, 독일, 영국, 홍콩 등 전 세계 네트워크에서 동시 수상하는 쾌거를 거둬, 향후 글로벌 비즈니스 역시 가속화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sw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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