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1장 당신은 성공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2장 당신은 조직에서 신뢰를 얻는가?, 3장 신뢰를 얻는 리더는 무엇이 다른가?, 4장 사람을 얻는 인간관계의 기술로 나눠 신뢰를 얻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저자는 성공을 위한 준비로 자기 자신을 제대로 알고 있는지 묻는다. 그러니까 성공하고 싶은 이유가 누구보다 잘 살고 싶은 건지, 진짜 행복해지기 위서인지 알아야 한다는 거다. 우선 중요한 건 자신을 인정하고 단점을 받아들이는 게 시작이라는 말이다.
‘자기 자신을 신뢰하지 않는 사람은 다른 사람들이 귀하게 대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자신을 신뢰하는 삶을 더 신뢰한다. 자신을 신뢰하는 사람은 자신이 잘하는 것을 제대로 알고 있기에 스스로를 폄하하거나 낮춰보지 않고 자신의 가치를 높게 평가한다.’ 57쪽
직장 상사나 거래처 직원들에게 신뢰를 쌓은 일은 쉬운 일처럼 보이지만 어렵다. 말과 행동에 있어 일관성과 꾸준함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상사와의 관계는 특히 중요하다. 상사를 선택할 수 없고 처음부터 상사가 되는 이는 없으니까. 그러므로 다음 사항을 숙지하고 실천하라고 한다.
‘상사를 바꾸려고 하지 마라, 상사를 칭찬하라, 실수는 흔쾌히 인정하고 고쳐라, 상사라는 인생보험에 가입하라, 도움을 청하라, 상사의 단점보다는 장점을 보라, 혼내는 상사에게 감사하라.’
책엔 자신의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사례를 일상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설명한다. 예를 들면 이렇다. 일본 요식업계의 살아있는 전설 ‘우노 다카시’는 직원들에서 손님을 미소 짓게 만들라고 강조한다. 손님의 이름을 외우고, 단골손님의 취향을 파악하자 친근감은 신뢰로 이어진 것이다.
‘삼류 장사꾼은 이익을 챙겨서 나오지만, 일류 장사꾼은 인간을 챙겨서 나온다. 일류 장사군은 영리하되 교활해서는 안 된다. 철저하되 아부를 떨면 안 된다. 똑똑하되 고객을 가르치면 안 된다. 논리적이되 고객을 이기려고 하면 안 된다. 높을 곳을 보되 고객을 내려다봐서는 안 된다. 최고의 상술은 ‘신뢰’다.’ 123쪽
신뢰가 무너지면 조직은 와해된다. 물론 어떤 이는 조직에 속하지 않고도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할 것이다. 하지만 혼자서는 살 수 없는 세상이듯 성공도 그렇다. 어떤 일이든 파트너가 필요하고 더 큰 성장을 위해서는 누군가의 도움도 필요한 것이다. 그러니 신뢰는 당신과 세상의 가교가 될 것이다. 신뢰의 시작은 나 자신이라고 책은 말한다.
‘인생을 살아가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이다. 내 정체성이 확실하고 분명하다면 그 관계는 자연스럽게 튼튼해진다. 그러면 내가 먼지 하지 않더라도 남이 먼저 손을 내밀 것이고, 내가 힘을 쓰지 않더라도 상대방이 나와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그 고리를 끊지 않을 것이다.’ 26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