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기업 네고지원 특별 펀드는 지난해 국내 금융기관 중에서 외환은행이 최초 시행한 펀드로 미화 10억달러 한도로 주채무계열 대기업을 제외한 일반 수출기업, 유망 중소기업, 한국무역협회 추천 회원사, 차세대 무역시장 진출 기업을 대상으로 수출환어음매입(NEGO)건에 대해 고시금리보다 낮은 금리를 적용한다.
동일기간 은행측의 수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8월 시행 후 273개의 수출기업 앞 약 50억원 이상의 수수료 절감혜택을 제공했다.
외환은행 외환업무부 관계자는 이날 “수출기업 네고지원 특별 펀드는 지난해 유럽을 강타했던 재정위기와 중국의 경기 둔화 등 기업 경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기업에게 고시금리보다 낮은 최저 수준의 금리 적용으로 실질적 금융비용 절감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시행됐다” 며 “특히 현재의 엔저 영향 등으로 어려운 수출기업을 지원하기 위하여 금년 12월말까지 실시하며, 당초 계획했던 25억불을 훨씬 초과한 약 35억불 이상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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