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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권사 추천 종목> 실적에 무게…SKT 등 ‘러브콜’
오는 18~19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증권가는 일제히 ‘안정’에 방점을 찍고 기대감보다는 실적에 바탕을 둔 종목 투자를 권했다.

대표적인 종목은 SK텔레콤과 SK하이닉스다. SK텔레콤은 2분기 실적 개선뿐 아니라 경기방어주로서의 매력도 부각되며 현대증권, 한화투자증권, 동양증권으로부터 추천받았다. 동양증권은 “LTE데이터 트래픽 급증으로 가입자당 평균수익(ARPU)이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투자증권도 “정부의 요금인하 가능성이 크게 낮아졌고 마케팅 경쟁환경이 보조금 중심에서 요금 및 서비스 중심으로 전환되면서 마케팅 비용이 점차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원가절감 효과와 엔저 수혜를 받은 SK하이닉스는 SK증권, 한화투자증권, 부국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SK증권은 “PC D램 가격의 안정적인 상승세로 2분기 영업이익이 전 분기보다 1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화투자증권은 “2014년엔 더 강력한 반도체 상승 사이클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삼성SDI를 추천주로 꼽으며 “신규 모바일 기기 및 태블릿PC 출시 확대로 각형 및 폴리머전지의 매출증가로 2분기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역시 삼성SDI를 추천주로 꼽은 하나대투증권은 “중대형 2차 전지 수요 증가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미국 전기차 업체인 테슬러의 흑자전환으로 전기차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는 4~5월 견조한 TV패널 출하로 인한 실적 모멘텀과 3분기 출시가 예상되는 애플의 아이폰 신제품으로 인한 추가 점유율 확대 가능성에 힘입어 대신증권과 SK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이밖에 중국인 관광객 증가로 호텔신라와 하나투어가 각각 신한금융투자와 대신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한전KPS는 유틸리티 업종 가운데 원전 불량부품 이슈와 무관한 일관정비체제란 이유로 신한금융투자로부터 추천주로 꼽혔다.

코스닥에선 인프라웨어, 소프트맥스 등 게임주가 추천주로 이름을 올렸다. 국내 제습기 1위 업체인 위닉스는 이른 장마 소식을 타고 대신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김우영 기자/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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