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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닝클릭]FOMC회의 경계감, 17일 코스피 ‘일단 지켜보자’..
[헤럴드경제=권남근 기자]글로벌 시장은 최근 미국 양적완화 축소 우려로 변동성이 커진 상태다. 이에 관련된 조그만 발언에도 출렁거리고 있다. 코스피도 미국으로 글로벌 자금이 다시 들어갈 것이라는 우려의 여파로 1900선으로 밑으로 떨어진 뒤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관건은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방향성이다. 시장이 제일 싫어하는 불확실성이 제거돼야 안정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17일 코스피도 미국 양적완화 축소 향방을 가늠할 6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를 염두해 두고 있다. 이전까지는 ‘일단 지켜보자’는 심리가 강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등하더라도 소폭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시장에선 외국인의 매수세 전환과 대장주인 삼성전자의 주가 회복여부도 초미의 관심사다.

미국의 경제 지표 부진은 부정적 요인이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소비자심리지수 등 경제 지표의 부진에 따른 영향으로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5.90포인트(0.70%) 떨어진 1만5070.18로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도 각각 0.59%, 0.63% 내렸다. 국제통화기금(IMF)이 미국의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것도 증시에는 좋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관측된다.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FOMC에서 버냉키 의장이 미국 경제 회복에 자신감을 밝히고 이와함께 연준 자산 매입 규모의 변화 시점이나 기준을 구체적으로 언급해 불확실성을 줄여주는 것이다. 가능성은 커보이나 아직은 어느 누구도 확신하긴 어렵다.

happyda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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