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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런던에 ‘한국전 참전비’ 11월 건립 추진
[헤럴드생생뉴스]영국 런던에 정전협정 60년 만에 한국전 참전기념비가 건립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전쟁 참전 16개국 가운데 마지막으로 세워지는 영국군 참전기념비는 런던 중심부 템스강변에 부지를 확보해 내년 완공을 목표로 오는 11월 기공식을 갖는다.

특히 올가을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초청에 따라 영국을 국빈 자격으로 방문할 예정이어서 대통령 방문 기간에 맞춰 기공식을 개최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영국은 한국 전쟁에 미국 다음으로 많은 5만6천명을 파병해 1천명이 넘는 희생자를 냈지만 그동안 이를 기릴 만한 변변한 시설이 없어 주영대사관과 영국참전용사협회를 중심으로 기념비 건립 작업이 추진됐다.

이런 작업은 올해 종전 60주년 및 한영 수교 130주년을 맞아 급물살을 타게 됐다.

참전기념비가 들어설 위치는 웨스트민스터 의사당 근처 영국 국방부 청사 인근 부지로 런던의 상징물인 빅 벤과 대관람차 ‘런던아이’가 한눈에 보이는 곳이다.

건립되는 기념비는 3m 정도의 크기로 건립비용 50만 파운드(약 8억8천만원)는 기금 모금과 기업 후원금 등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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