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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부제철, 태국 컬러강판공장 준공…연산 8만t 규모
[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동부제철(부회장 이종근)이 태국에서 연간 생산능력 8만t 규모의 컬러강판 공장을 준공했다. 동부제철이 해외에 생산공장을 준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장 준공을 계기로 동남아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동부제철은 13일 태국 파타야 인근 헤마리즈 공단 내에 위치한 컬러강판 생산공장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해 2월 첫 삽을 뜬 후 약 1년 4개월여의 걸쳐 준공된 태국공장은 약 2만여평 부지에 8만t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췄다.

특히 이번 태국공장은 그 동안 동부제철이 쌓아온 표면처리강판 분야의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동남아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한 전진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부제철 관계자는 “신흥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동남아 시장을 선점해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이를 계기로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부제철은 건재 중심의 제품군에서 점차 가전 등 다양한 수요처를 위한 고부가가지 제품군으로 시장을 넓힐 예정이다.

이종근 동부제철 부회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태국 칼라강판공장은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제품을 직접 현지 생산하는 해외공장이라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며 “기존의 높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해 고객만족과 함께 고객 이익 극대화를 동시에 이루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 동부제철은 중국 장가항의 코일센터를 시작으로 지난 해 말에도 인도, 브라질, CIS(독립국가연합) 등에 지사를 설립했다.

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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