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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미얀마 전세계 첫 경협委 가동
고위급 정례협의체…19일 첫 회의
한국이 전 세계 국가 중 처음으로 미얀마와 범정부 고위급 정례협의체를 가동한다. 이 협의체는 앞으로 양국 간 경제협력사안을 총괄 조정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되며, 우리나라가 미얀마에 진출하는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오는 19일 미얀마 네피도에서 ‘제1차 한ㆍ미얀마 경제협력 공동위원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추진 전략을 논의했다. 정부는 이번 경협 공동위에서 송금 및 환전 보장, 리스크 관리 지원 등을 담은 투자보장협정 체결방안을 다룰 예정이다. 한국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방안도 안건으로 상정될 계획이다.

경협 공동위는 지난 1월 경제장관회담 때 두 나라가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설치됐다.

우리나라는 현 부총리를 수석대표로 안전행정부,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15개 부처 실국장급 이상의 고위공무원으로 정부대표단을 구성했고, 미얀마는 국가기획경제개발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재무부, 건설부 등 20여개 부처 차관급 공무원이 참여한다. 현 부총리는 “미얀마는 아시아의 마지막 남은 성장 보고(寶庫)라 불리며, 최근 그 중요성이 매우 커진 경제협력 대상국”이라고 강조했다. 


조동석 기자/dsch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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