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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T ‘행복동행’ 한달 성적표, 놀랍군… 음성 무제한 고객 300만, 착한기변 100만, 데이터 리필 50만 돌파
[헤럴드경제=류정일 기자] SK텔레콤이 고객과 ‘행복동행’ 하겠다고 선언한 지 한달여 만에 놀랄만한 성적을 거뒀다. 음성 무제한 고객은 300만명을 돌파했고 착한기변 이용객은 100만, 데이터 리필도 50만을 넘어섰다.

13일 SK텔레콤에 따르면 국내 이동통신 업계 최초로 음성 무제한 시대를 연 ‘T끼리 요금제’와 망내외 무제한 음성 혜택을 제공하는 ‘전국민 무한 요금제’ 이용 고객은 지난 12일 300만명을 돌파했다.

SK텔레콤은 타사와 달리 3G 고객들도 T끼리 요금제 및 전국민 무한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는 점 등이 부각되면서 가입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 1월말 첫선을 보인 ‘착한기변’ 이용객도 100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지난달에는 ‘New 착한기변’ 시행과 갤럭시S4 출시가 겹치면서 이용자가 전월 대비 30%나 증가했다. 


이처럼 착한기변과 장기고객 우대 정책이 효과를 거두면서 해지 고객이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동일한 단말기를 18개월 이상 이용중인 SK텔레콤 고객이 단말기를 교체할 때는 기기변경 비율은 40%, 서비스 해지 비율은 60%였지만 지난달에는 60%대 40%로 역전됐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보조금으로 인한 번호이동 중심 시장에서 장기 고객 혜택 강화 등 서비스 경쟁으로의 전환 노력이 가시화된 결과”라고 말했다.

장기고객 우대 프로그램으로 지난달 13일 선보인 ‘데이터 리필하기’도 한달만에 이용고객 50만명을 돌파, 다음달 중 100만 고지 달성이 예상된다. 연령대별 데이터 리필 이용 비중은 10대가 80%로 가장 높고, 20대 67%, 30대 56%, 40대 52% 등으로 연령대가 낮을수록 데이터 이용에 대한 니즈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리필 서비스 기능을 보다 향상시켜 본인의 리필 구폰을 가족끼리 선물할 수 있는 기능을 이달중 제공한다. 또 다음달에는 본인의 데이터를 태블릿PC 등 다른 디바이스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 함께쓰기’ 이용시에도 리필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ry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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