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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T-美 소마로직, 글로벌 헬스케어사업 MOU
SK텔레콤은 12일 헬스케어 분야 차세대 원천기술을 보유한 미국 소마로직 사와 공동 기술 개발과 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진단, 바이오인포매틱스(생물정보) 등의 영역에서 함께 연구개발을 수행해 사업 협력 모델을 발굴하기로 했다.

소마로직은 차세대 바이오 물질로 꼽히는 압타머(Aptamer)의 원천기술을 보유한 회사다. 압타머는 1300여종의 단백질을 검출할 수 있는 차세대 바이오 물질이다. 표적분자에 쉽게 결합하는 특성이 있어 질병 진단이나 환경오염물질 검출에 주로 이용된다. SK텔레콤은 이번 협약이 헬스케어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변재완 SK텔레콤 미래기술원장은 “SK텔레콤의 정보통신기술(ICT) 역량과 소마로직의 바이오 기술을 융합해 기술과 사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것”이라며 “이를 토대로 헬스케어와 ICT를 연계한 다양한 융합서비스를 펼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국내외 체외진단기기 전문업체인 나노엔텍, 티엔롱의 지분을 인수하고 서울대병원과 조인트벤처인 헬스커넥트를 설립하며 헬스케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는 건강관리 서비스인 헬스온과 병원 솔루션 스마트 병원을 상용화했다. 최근에는 ICT와 헬스케어를 융합하는 사업에 향후 3년간 1조20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류정일 기자/ruy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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