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권도경기자] 우리투자증권 후임 사장으로 김원규 전무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는 우리투자증권 내부 인사인 김 전무와 정영채 전무, 외부인사 1명을 두고 차기 사장 선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중 김 전무가 좀 더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무는 1960년생으로 대구상고와 경북대를 나와 1985년 우리투자증권 전신인 LG투자증권에 입사했다. 이후 연금신탁영업담당 상무, 강남지역본부장, WM사업부 대표 등을 거쳐 지난해 12월부터 홀세일사업부 대표를 맡고 있다. 정 전무는 대우증권 기획본부장을 거쳐 우리투자증권 IB사업부 대표를 맡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오는 12일 이사회를 열어 후임 사장을 선정하고 신임 사장은 이달 27일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취임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순우 우리금융 회장 내정자는 14일 취임 직후 나머지 계열사 사장들과 지주의 임원급 인사들에 대한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이승주 우리PE 사장, 권숙교 우리FIS 사장, 차문현 우리자산운용 사장 등도 임기가 만료된 상태여서 인사폭이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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