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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경제위기를 극복한 자국의 노력을 자화자찬했고 일본을 방문 중인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유로존 17개국의 국가부채 위기가 끝났다고 선언했다.

메르켈 총리는 10일 주간 팟캐스트를 통해 “유로존 모든 나라가 독일을 따라 예산을 감축하고 성장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고용시장을 재구성해야 한다”고 말했으며 독일은 위기를 이겨내고 안정적인 경제를 유지해왔다고 칭찬했다.

그는 유로존이 독일의 성쟁책을 따라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독일은 다른나라에서 구조적 개혁과 예산 감축이 시작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8일 올랑드 대통령은 지난 4년 간의 유로존 국가부채 위기가 끝났다고 공언했다.

9일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올랑드 대통령은 일본 재계 지도자들에게 “여러분이 이해할 필요가 있는 것은 유로존 위기가 끝났다는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번 위기를 통해 유로존이 오히려 강화됐다며 안정과 연대를 위한 모든 수단을 갖게 됐다고 했고 은행동맹과 예산 규정 마련 등 유로존 경제 관리 방식에도 개선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오는 27일 유럽연합(EU) 정상회담을 앞두고 각국 정상들의 분위기 쇄신 노력이 거듭되고 있으며 올랑드 대통령의 발언도 이같은 노력의 하나로 평가된다. 3선에 도전하고 있는 메르켈 총리는 오는 9월 총선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이런 발언에도 불구하고 현실은 그리스의 부채 해결문제, 유럽 전반에 걸친 높은 청년 실업률 등 어려움이 산재해 있다. 올랑드 대통령은 일자리 문제에 대해 국내 수요가 취약하다고 어려움을 밝히기도 했다. 메르켈 총리 역시 히틀러에 비유되기도 하며 긴축정책 반대의 움직임도 거세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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