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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 강릉서 화려한 개막
[헤럴드경제=이수곤 기자]동북아시아의 상생발전을 가속할 광역두만강개발계획(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가 9일 강릉시 야외공연장에서 국내외 주요 귀빈과 500여명의 기업가 및 참관객이 참가해 개막식을 갖고 4일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의 개막선언으로 시작한 GTI박람회는 ‘신동북아시대의 협력, 발전, 상생’을 주제로 12일까지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최 지사는 개막선언에서 “한반도 종단철도와 시베리아 횡단철도가 연결돼 동북아 지역 간 인력·상품이 자유롭게 이동하는 새로운 동북아 시대를 준비하려고 박람회를 마련했다”며 “박람회는 동북아 국가 간 새로운 협력·발전·상생의 모델을 만들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GTI 지역의 우수한 지경학적 여건과 풍부한 자원, 경제적 상호 보완성을 잘 활용하면 GTI 지역은 반드시 세계경제의 중심으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라며 “함께 평화와 번영의 신동북아 시대를 열어나가자”고 강조했다.

개막식에 앞서 식전 공연으로 한국의 전통무용과 난타, 강릉농악 공연 등이 펼쳐졌다. 주요 참가자들은 개막식에 이어 박람회장 현관에서 개막 테이프 절단을 하고 박람회 성공개최를 기원했다.

개막 첫날 주요행사로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 설명회, GTI국제협력 포럼 등 각종 부대행사가 개최됐다.

특히, 교포기업인 홍콩 대양자원유한공사(Big Ocean Resources Limited)는 샌드파인 라카이볼룸에서 열린 ‘세계한인 상공인 총연합회 지도자 대회’에서 원주지역(바이오 분야)에 미화 5천만불을 투자하기로 하는 의향서를 강원도에 제출했다.

박람회는 12일 청소년수련관 청소년극장에서 박람회 우수상품 시상을 끝으로 4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한국·중국·러시아·몽골 등 관련 4개국 외에 캐나다·미국 등 10여 개국 520개 기업과 국내외 37천00여 명의 바이어가 참가했다.

leesk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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