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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심, ‘수미칩’ 인기로 사상 최대 감자 수매 나서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농심은 햇감자 수확철을 맞아 국내산 감자 2만t을 수매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국내 식품업계 최대 규모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작년 1만5000t보다 33% 물량을 늘렸다.

농심이 감자 수매 물량을 대폭 늘린 건 ‘수미칩’ 인기상승에 따른 것이다. ‘수미칩’은 2010년 6월 출시 이후 2012년 상반기 72억원, 2012년 하반기 78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수미칩’의 매출 상승에 따라, 농심은 2011년 1만t, 지난해 1만5000t의 국내산 감자를 수매했다.

농심은 사전 계약재배의 형태로 전국 450여 개 농가에서 물량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남부지역에서 재배된 감자를 수매중에 있다. 농심은 7월~8월사이에는 중부지역, 8월 중순~10월 사이에는 강원도 지역으로 수매 지역을 확대한다.

농심 관계자는 “100% 국내산 수미감자로만 만든 수미칩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농가 소득도 함께 올라가고 있다”며 “사전 계약재배로 농심은 안정적인 국내산 감자 확보가 가능하고, 농가는 안정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농심과 농민이 상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농심은 국민 여동생 수지와 광고 계약을 연장하고, ‘수미칩’ 어니언의 맛을 일부 개선했다. 특히 ‘수미칩’의 지방 함량이 일반 감자칩보다 25% 낮은 점을 제품 앞면에 표기하는 등 소비자들에게 제품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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