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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승조 합참 4일 방중...軍 고위급인사 최초 군용기 이용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정승조 합참의장이 4일부터 1박2일간 중국을 방문해 팡펑후이(房峰輝) 중국군 총참모장과 한·중 군사회담을 갖는다고 합참이 밝혔다. 한중 최고위급 군사회담은 2007년 이후 6년만이다.

정 합참의장과 팡 총참모장은 양국군간 교류협력 증진 방안을 비롯해 군사분야에서의 전략적 협력관계 강화 방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특히 올해 들어 잇단 북한의 도발 및 위협과 한반도 문제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북한 이슈는 양국 공통 관심사”라며 “현 시점에서 우리 합참의장이 중국 총참모장과 군사문제를 긴밀히 논의한다는 자체가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정 합참의장은 방중기간 팡 총참모장과의 군사회담뿐 아니라 북해함대 방문 등의 일정도 예정돼 있다.

팡 총참모장은 환갑이 넘어야 임명되던 전국 7대 군구 사령관에 50대 중반의 나이에 임명되는 등 후진타오(胡錦濤) 시대 때부터 촉망받아온 중국의 군부 핵심인사다.

한편 정 합참의장은 군 고위급인사로는 최초로 우리 군용기인 C-130 공군 수송기를 이용한다.

신대원기자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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