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희 최고위원은 3일 오전 중앙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 참석해 “전국여성연대와 진보당 여성위원회는 내일 1000명의 고발인단을 모집해 윤 전 대변인을 형사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유 최고위원은 “고위직 공무원, 정치인들의 성추행, 성폭력 등 여성폭력 범죄행위는 끊이지 않고 벌어지고 있지만 엄격히 처벌되지도 않고 근본적인 대책도 마련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창중 사건 또한 박근혜 정부의 인사 참사가 빚은 대참변인데도 공식사과도 책임 있는 조치도 이뤄지고 있지 않은 상황이고 미국 수사도 어찌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성폭력 등 여성폭력은 여성의 삶과 인권을 유린ㆍ파탄시키는 엄청난 범죄행위”라며 “그럼에도 여성폭력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검찰이 분명한 수사와 엄중한 처벌을 할 것을 촉구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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