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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임톡톡 - 이사만루 2013 KBO] 류현진도 만족할 야구게임!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진짜 리얼야구 게임 … 높은 퀄리티와 하드웨어의 괴리감은 '숙제'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뜨거운 열기를 다시금 실감할 수 있는 한주였습니다. 지난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LoL' 올스타전은 일찌감치 현장 표가 매진됐고, 선수들의 화려한 플레이를 감상하려는 수백만의 유저들이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를 시청했습니다. 선수들의 플레이 하나하나에 탄성과 아쉬움을 토로하는 모습을 보면서 돌풍과 광풍을 넘어 전 세계 문화 아이콘이 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주에는 서버 불안정화 이슈가 포털사이트의 검색순위를 덮는 등, 국내에서도 'LoL'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습니다. 서버 불안정 부분에 대해서 한국인터넷PC방문화협회까지도 나서 조속한 해결을 공식적으로 부탁을 했을 정도입니다. 최고의 게임에 걸맞게 서버 문제를 완벽히 해결해 서비스에서도 최고를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금주 트리플A와 함께 즐기실 게임은 모바일 야구게임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이사만루 2013 KBO(이하 이사만루)'입니다. 야구 시즌에 맞춰 오픈한 '이사만루'는 PC온라인 플랫폼에 론칭된 3D 리얼야구게임들과 비교해도 뒤처지지 않을 만큼, 높은 퀄리티를 자랑하면서 모바일 야구게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공게임즈가 개발하고 게임빌이 퍼블리싱을 맡은 '이사만루'는 지난 지스타부터 유저들에게 화제가 된 모바일 리얼 야구게임입니다. '이사만루'의 핵심은 기존 모바일 야구 게임과 차원이 다른 진화된 게임성입니다.
500개가 넘는 수치를 보유한 초강력 인공지능의 탑재는 그 동안 경험해 보지 못한 최고의 리얼리티를 자랑하며 실존 선수들의 디테일한 투구 동작 등 100% 싱크로율을 자랑할 정도로 외모 및 모션 효과가 탁월해 상당한 몰입도를 자랑합니다.
온라인에서 불고 있는 리얼 야구게임의 열풍을 모바일로 승화시키기에 부족함이 없는 모습입니다.
'이사만루'는 실제 선수들의 얼굴은 물론 미세한 타격 자세나 투구폼까지 완벽하게 구현해 실사를 방불케 합니다. 야구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캐릭터의 자세만 보더라도 누군지 알아볼 수 있을 정도입니다. 여기에 사운드에 상당한 공을 들여 타격감 뿐 아니라 실제 경기장에서 사용되는 응원가까지 재현해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실존 선수들의 데이터를 활용한 점 또한 눈에 띕니다. 한국 프로야구에 등장하는 대다수의 선수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자신의 취향에 따라 라인업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팀 세팅뿐만 아니라, 다양한 스카우트를 통해, 자신만의 팀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리얼리티 못지 않게 '이사만루'를 빛나게 하는 것이 바로 뛰어난 하이테크 AㆍI(인공지능)입니다.
일반적으로 모바일 야구 게임에서는 타격시 이미 계산된 매커니즘에 따라 타구가 움직이는 것과 다르게, 실시간 물리 매커니즘을 도입, 밸런스 수치 테이블에 의한 다양한 타구 궤적이 가능합니다. '이사만루'에서는 밀어치기와 당겨치기를 선택적으로 콘트롤할 수 있습니다.
이런 뛰어난 AㆍI는 타격 뿐 아니라 투구, 수비 등 전반적인 게임 내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수비의 경우 단순히 공을 잡고 던지는 것이 아니라 수비력, 수비 범위, 송구 능력은 물론, 주자의 스피드와 아웃 또는 세이프 시 발생되는 변수까지 한꺼번에 계산, 최종 결과가 만들어져 더욱 역동적인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접속 10분의 법칙 - 5점(5점 만점)] 온라인게임과 견주어도 손색없어
PC온라인 리얼 야구게임들이 지속적으로 출시되면서 실사 야구 게임에 관심이 그 어느때 보다 높은 상황입니다. 야구게임을 접해보지 않았던 유저들까지도 유입시키는 효과를 보이면서 시장 확대에 크게 공헌하고 있습니다.
리얼 야구게임 대부분이 PC온라인에 한정되면서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모바일게임 시장을 잡지 못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때문에 '이사만루'의 론칭은 성적을 떠나, 모바일 야구게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용량은 다운로드 기준으로 48.5M 수준으로 퀄리티에 비해서 상당히 적은 용량을 자랑합니다. 공게임즈의 기술력이 얼마나 훌륭한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손 안에서 펼쳐지는 리얼 야구게임인 '이사만루'는 기존 온라인 리얼 야구게임과 견주어도 손색없는 높은 그래픽 퀄리티를 자랑합니다.
각 구단의 스타급 선수들의 세밀한 타격과 투수폼을 그대로 게임 안에 옮겨놨고 경기 중에 울려퍼지는 응원가는 몰입도를 극대화시킵니다.

[유저 편의 UㆍI - 4점(5점 만점)] 심플하지만, 모든 기능 넣었다
메인메뉴는 비교적 간단합니다. 시즌모드, 친선모드, 타격모드 등이 존재합니다. 기본적으로 '이사만루'는 투타에 게임 플레이가 맞춰져 있습니다. 공격 시에는 타자, 수비 시에는 투수 모드로 게임이 진행됩니다. 조작법은 간단합니다. 투수는 공을 원하는 방향으로 던지고 타자는 공을 궤적에 맞춰 배트를 휘두르면 됩니다.
'이사만루'는 기본적으로 액션을 중심으로 하고 있지만, 액션에 자신이 없는 유저들을 위한 매니지먼트 모드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엔트리ㆍ강화를 통해서 자신만의 팀 포지션을 만들 수 있고 선수 조합을 통해서 더욱 강력한 선수를 뽑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 게임 진행이 터치를 통해 진행되기 때문에 UㆍI에서 특별히 지적할 부분은 없습니다. 대부분 야구게임이 그렇지만, 팀과 선수에 포지션에 대한 이해도가 높지 않다면 좋은 팀을 만들 수 없습니다. 외야수, 유격수, 내야수 등 수비 위치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지식이 있어야 합니다.

[흥미 자극 게임성-4점(5점 만점)] 투타에서 느끼는 짜릿한 '손맛'
팀을 선정하고 나면, 타격과 투구를 할 수 있는 모드를 제공합니다. 이사만루는 액션성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꼭, 튜토리얼 모드를 진행할 것을 권장합니다. 투구는 자신이 원하는 공을 선택한 이후, 화면 터치를 통해 던질 수 있습니다. 타이밍만 잘 맞춘다면 자신이 원하는 곳에 공을 던질 수 있습니다. 특히, 퍼펙트로 던질 경우, 상당한 쾌감을, 소위 말하는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타격에 익숙해지면 짜릿한 '홈런' 한방을 느낄 수 있다

타격은 조금 어려운 편입니다. 공이 오는 궤적에 맞춰서 정확한 타이밍에 히트를 해야합니다. 처음에는 공의 궤적을 자동으로 맞춰주는 타격을 지원하지만, 궤적에 따라서 스윙을 해야하는데, 그 타이밍이 매우 어렵습니다. 그래도 열심히 노력해서 적응한다면, 홈런을 날렸을 때의 짜릿함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투타의 짜릿함을 모두 경험했다면, 이제는 수비와 주루 플레이 등 다양한 전략 전술에 대해서 눈을 뜰 수 있을 것입니다. 투타 이외에도 다양한 전략 플레이를 통해서 '이사만루'만의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종합 점수 - 4점(5점 만점)] 모바일 괴물 야구게임 탄생
모바일로 이렇게 높은 퀄리티를 낼 수 있는 게임이 출시됐다는데, 동종 업계인으로서 매우 자랑스럽습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모든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지만, 아직까지 모바일기기의 한계성으로 게임을 오래 플레이하면 핸드폰이 매우 뜨거워지는 것이 옥에 티로 지적됩니다. 9이닝 모든 경기를 소화하다보면, 배터리 용량이 한껏 줄어 있는 모습 또한 단점으로 지적됩니다. 좀 더 나은 모바일 플랫폼 환경이었다면 '이사만루'가 더 좋은 평가를 받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김상현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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