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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임 100일 맞는 박근혜 대통령, 대선지지율보다 웃도는 지지도 기록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100일(6월4일)을 하루 앞둔 가운데 국민들의 박 대통령에 대한 지지는 대선 때보다 다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임기 초반 장관 내정자들의 잇따른 구설수와 낙마 사태로 인해 40%초반대까지 떨어졌다가, 5월 초 방미 효과로 최고 정점을 찍은 뒤, ‘윤창중 사태’ 이후 다시 하락했다가 점차 회복하고 있는 추세다.

여론조사기관들이 박 대통령 취임 100일을 앞두고 실시한 직무평가 조사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도는 52~65.4% 수준이었다.

한국갤럽이 5월27~30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박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는 ‘잘하고 있다’ 52%, ‘잘못하고 있다’는 23%로 파악됐다.

조선일보와 미디러리서치가 조사한 결과에서는 ‘잘하고 있다’ 65.0%, ‘잘못하고 있다’ 24.3%, 그리고 중앙일보 조사 결과에서는 ‘잘하고 있다’ 65.4%, ‘잘못하고 있다’ 25.3%로 나타났다.

매일경제와 한길리서치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박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는 ‘잘하고 있다’ 58.4%, ‘잘못하고 있다’는 33.3%로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이들 여론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였다.

52~65.4%에 이르는 박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도는 박 대통령 대선 득표율인 51.6%를 다소 웃도는 것으로, 취임 100일 지지율이 자신의 대선 득표율을 상회했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같은 시점 대선 득표율보다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던 노무현, 이명박 전 대통령에 비해서는 나은 수준이다.

한편 신대원기자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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