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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희범 전 STX중공업 회장, LG상사 고문으로
LG상사는 이희범<사진> 전 STX중공업ㆍSTX건설 회장(현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을 지난 1일자로 고문으로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LG상사 관계자는 “이 고문은 해외사업에 대한 경륜, 전문성, 글로벌 네트워크를 겸비했다”며 영입 배경을 밝혔다. 경총 회장인 이 고문은 지난달 일신상 이유를 들어 STX중공업ㆍSTX건설 회장직을 사임했다.

이 고문은 1949년 경북 안동에서 태어나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조지워싱턴대에서 경영학 석사를 받았다. 공대(서울대 전자공학과) 출신으로는 최초로 행정고시(12회)에 합격해 옛 상공부, 통상산업부 주요 보직과 주미ㆍ주유럽 상무관 등을 거쳐 산업자원부 장관을 지냈다.

이후 한국무역협회장을 역임했고 2009년부터 STX그룹 에너지부문 총괄회장을 맡았으며, 2011년 4월부터 STX중공업ㆍSTX건설 회장을 겸임했다.

신상윤 기자/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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