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이애란

[헤럴드생생뉴스] “정대세를 영입한 구단은 당장 해체해야 한다"

탈북여성 박사 1호 이애란 씨가 축구선수 정대세의 ‘김정일 존경’ 발언에 대해 강력한 어조로 비난하고 나섰다. 이 박사는 “살인마를 찬양하는 자를 대한민국 축구선수로 영입한 그 자체가 매국이고 살인 동조 행위”라고 비난했다.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 박사의 이같은 주장이 오르며 네티즌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 박사는 3일 페이스북에 한 페이스북 이용자의 게시물을 공유하며 “정대세를 영입한 구단은 당장 해체해야 한다”며 정대세는 2010 남아공월드컵 출전 직후 한 영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김정일을 존경한다”고 일본어로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김정일)가 모두의 신뢰를 얻어가는 것은 놀라운 일“이라며 “김정일이 무슨 짓을 하든 다 따를 것”이라고도 말했다고 했다.

 

▲페이스북 김영완

△다음은 이 박사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

아무리 인기가 밥먹여주는 세상이라 하지만 정말 이건 너무 하군요... 정대세가 나오는 축구에는 양심있고 대한민국 국민이라고 생각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가면 안되겠네요... 아무리 이념을 초월한 시대에 살아간다고 하지만 현재의 북한실상을 보고 이러한 자에게 박수를 보낸다면 정말 이건 아닌것 같습니다...

친일청산은 그렇게 철저히 하면서 이런자들을 대한민국 국민의 돈으로 내세워 북한을 찬양하게 하는 것은 또 무슨 짓인가요? 정대세를 영입한 구단은 당장 해체해야 합니다...

북한의 김정일은 매국노였고 살인마였습니다... 이런 살인마를 앞장서서 찬양하는 자를 대한민국 축구선수로 영입한 그 자체가 매국이고 살인에 동조하는 행위입니다...

라오스에서 강제로 북송된 탈북 고아들이 더욱 불쌍하게 생각되는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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