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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朴대통령-여야대표 6월초 회동, 7월로 넘어갈듯
[헤럴드생생뉴스]당초 이달 초에 성사될 것으로 예상됐던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황우여·민주당 김한길 대표간 청와대 회동이 다음달 넘어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2일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 민주당 김한길 대표 간의 영수회담을 6월 초 열자고 제안했지만 민주당이 사정이 있어서 다음에 하자고 해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당초 이달 4일 회동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 취임 100일과 맞물려 화합의 의미를 부여하기 위한 의도였던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민주당은 6·15 기념행사 공동개최 허용, 여야 국정협의체 상설화 등을 의제에 넣어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배재정 민주당 대변인도 “김한길 대표 연설 일정(6월5일)과 겹치는 바람에 일정 조정이 여의치 않아서 연기하는 쪽으로 결론을 냈다”며 “향후 개최시점은 아직 들은 바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박 대통령과 여야 대표간 3자 회동은 당분간 열리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치권에서는 박 대통령이 이달 하순 중국을 방문해 한반도 정세를 논의하고 6월 임시국회에서 민생관련 입법이 논의되는 만큼, 관련 일정이 다 마무리되는 내달 초께 3자 회동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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