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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흡연인구 40%' 러시아, 1일부터 공공장소 금연
[헤럴드생생뉴스] 러시아는 1일부터 일부 공공장소에서 흡연과 담배광고를 금지하는 내용의 금연법을 시행하기 시작했다고 BBC가 이날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법 시행으로 일터, 공동주택 계단, 버스, 전철 그리고 역과 공항 실내는 물론 건물에서 15m 이내의 지역에서 담배를 피울 수 없게 됐다. 내년부터는 금연 구역이 식당, 술집, 선박, 기차 등으로 확대된다.

또 담배의 판매와 광고가 제한되며, 담배회사는 어떠한 행사도 지원할 수 없게 된다. 게다가 현재 갑당 1달러에도 미치지 않는 담뱃값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법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공중위생 향상, 평균수명 연장, 경제성장 촉진에 필요하다며 지난 2월 서명하면서 시행이 예고됐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총리는 작년 한 해 흡연과 관련된 질환으로 러시아에서 거의 40만 명이 사망했다며 금연법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러시아는 전체 인구의 40%가량이 흡연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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