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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현진이 '꼴찌 다저스' 구해줄 것"
[헤럴드생생뉴스] 류현진(26·LA다저스)이 미국프로야구(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부진을 끝내줄 기대주로 꼽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스포츠전문 매체 SB네이션의 콜로라도 지역판은 1일(한국시간) “다저스 최고의 선발진이 콜로라도로 온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선발 로테이션에서 클레이튼 커쇼와 류현진이 활약하는 다저스가 계속 꼴찌에 머무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저스는 22승30패(승률 0.423)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꼴찌다. 올 시즌 선수들의 연봉으로 총 2억2천만 달러(약 2천400억원)를 쓰고 있지만 부진에서 헤어날 기미는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

SB네이션은 이런 다저스의 현실을 설명하면서 류현진과 커쇼의 활약이 다저스를부진에서 꺼내줄 것이라고 진단했다.
“2010년 16승4패, 1.8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등 이미 한국 프로야구에서 성공을 거뒀다”며 한화 이글스 시절 기록을 소개한 SB네이션은 류현진에 대해서 “평범한 구속과 구질 때문에 시즌 초반 썩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았지만 지난 11경기에서 놀라운 투구 결과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류현진은 콜로라도와의 경기에서 최고의 피칭을 한 적이 있다”며 경계했다. 류현진은 3일 오전 5시 콜로라도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다저스와 같은 지구에 소속된 콜로라도는 28승26패로 지구 3위를 달리고 있다.
류현진은 처음으로 콜로라도를 상대한 지난달 1일 홈 경기에서 6이닝 동안 12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2점만 내주는 호투를 펼치고 3승을 거둬들였다.

한편 SB네이션은 다저스 최고의 에이스인 커쇼에 대해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치기 어려운 공을 던지는 투수”라고 칭찬하고 “9이닝당 8.6개의 삼진을 잡고 2.4개의 볼넷만 내주는데 이 수치는 갈수록 더 발전하고 있어 무서울 지경”이라고 평가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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