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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스럽고 아른다운 가슴, 어떻게 만들까?
최근 국제성형의학회의 보고서를 인용한 영국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의 보도로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시행된 성형수술로 가슴성형 확대술이 지방흡입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이처럼 가슴은 아름다운 몸매를 원하는 전 세계 여성들의 공통 관심사이다. 우리나라는 서양인에 비해 가슴이 작은 여성들이 많다 보니 가슴수술 선호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가슴확대 성형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요인은 과거와 비교하면 조금 달라졌다. 예전에는 무조건 큰 가슴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었다면 최근엔 맞춤형 가슴확대 수술이 주목받고 있다. 맞춤형 가슴확대 수술은 자신의 체형과 신체적인 조건, 선호도, 직업 등 다양한 상황을 고려해 일방적인 사이즈보다는 사이즈와 자연스러움이 조화될 수 있는 결과를 추구한다.

가슴확대 수술에서 최근 가장 많이 사용되는 보형물은 코헤시브겔백(일명 코젤)이다. 코젤은 스무드(smooth) 타입과 텍스처(texture) 타입 두 가지로 나뉜다. 


스무스 타입은 보형물의 표면이 부드러운 것으로 수술 후 촉감이 좋으며 움직임이 자연스러운 것이 장점이다. 수술 시 보형물의 위치를 잡는 것도 쉬우며 만에 하나 부작용이 발생해도 쉽게 교정할 수 있다. 텍스처 타입은 표면이 거친 보형물이다. 스무드 타입의 경우 피막형성으로 인한 구형구축의 가능성이 있어 수술 후 마사지 관리가 필요하지만 텍스처 타입은 따로 마사지받을 필요가 없다. 표면이 거칠어서 피막이 잘 형성되지 않는다. 부작용 위험이 적고 비교적 편하다는 게 장점이다. 회복 경과에 따라 마사지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보형물을 삽입하는 가슴확대 방법은 체지방이 적고 날씬한 몸매를 가졌으나 가슴 볼륨이 부족한 경우 최선의 방법이 된다.

다만 절개 위치와 보형물의 종류와 사이즈에 따라 시술의 결과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보형물의 크기나 체형, 결혼 여부, 직업 등에 따라 적합한 절개부위를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 절개부위는 가슴 밑선, 겨드랑이, 유륜, 배꼽 부위가 있다. 이안나 옵티마성형외과 원장은 “물방울 가슴확대성형이 보편화되면서 많은 여성이 제대로 알아보지 않은 채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며 “수술을 통해 원하는 사이즈를 얻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리하게 사이즈를 키우기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적절한 수술법을 선택해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김태열 기자/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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