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셀론텍(대표 장정호)은 ‘바이오콜라겐을 이용한 연골 재생 의료기술’의 유의한 치료효과를 입증한 임상논문이 정형외과학 국제저널(Orthopedics) 최신호에 게재됐다고 30일 밝혔다.
세원셀론텍이 개발한 연골 재생기술은 이미 2009년 유럽, 지난 3월 국내 시판허가를 얻어 제품화돼 ‘카티필(CartiFill)’이란 주사제로 환자치료에 적용 중이다.
임상논문 제목은 ‘Autologous Collagen-induced Chondrogenesis: Single-stage Arthroscopic Cartilage Repair Technique(자가 콜라겐유도 연골형성:단일 관절경 이용 연골 재생기술)’. 임상논문 2쪽 수술기법(Surgical Technique) 단락 중에 제품명 카티필이 명시돼 있으며, 이를 이용해 관절경 단일시술을 통해 무릎연골을 재생한 결과에 관한 것이다. 논문이 게재된 오소피딕스(Orthopedics)는 SCI(E)급(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 확장판)의 저명한 정형외과 분야 국제학술지다.
논문 공동저자인 영국 캔터베리크라이스트처치대학의 애넌 교수(Shetty A. Anan)는 “2년간의 면밀한 추적조사 결과 연골결손부위는 우수한 재생결과를 보여줬다”며 “환자의 빠른 회복을 도모하는 효과적인 연골재생방법”이라고 밝혔다.
카티필의 연골재생 촉진효과는 유럽 현지 심각한 무릎연골 결손환자(ICRS grade IIIㆍIV) 10명을 대상으로 2009년부터 2년에 걸쳐 조사됐다.
세원셀론텍 관계자는 “피인용횟수가 높은 SCI(E)급 국제저널에 등재됨으로써 카티필의 효과적인 연골 재생 의료기술에 관한 세계적인 인지도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카티필은 결손 또는 손상된 연골조직을 원상태로 수복 및 재건하기 위해 사용되는 조직수복용 생체재료재료(의료기기)로, 고순도의 바이오콜라겐과 피브린(Fibrin) 등을 혼합한 생체적합물질로 만들어졌다. 수술 부담을 줄인 간편한 시술로 빠르고 효과적인 회복을 도모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