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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닥> 울트라건설에 무슨 일이? 하루에 13.98% 올라 투자자들 깜짝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울트라건설(004320)이 30일 전일대비 13.98%(650원)나 오른 5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도대체 울트라건설에 무슨 일이 있었을까?

30일 울트라건설은 겹경사를 맞이했다.

82억 규모 새만금지구 공사를 수주한데 이어 호남고속철도 송정역사 신축 사업자로 선정된 것이다.

최근 침체된 건설경기와 달리 울트라건설은 호황을 구가하고 있는 것.

울트라건설은 30일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경제자유구역사업단과 81억9987만원 규모의 새만금지구 산업단지 5~8공구 호안ㆍ가토제 공사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2012년 매출액 대비 1.83%에 해당하며, 계약기간은 오는 6월 5일부터 2014년 9월 30일까지다.

또한 울트라건설은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발주한 호남고속철도 광주송정역사 신축 기타공사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30일 공시했다.

낙찰금액은 219억5791만원 규모. 이 가운데 울트라건설 분은 147억9984만원이라고 밝혔다.

울트라건설은 현대건설 해외기술사업부 이사, 벽산건설 해외사업부 상무이사, 한보종합건설 대표이사전무를 거친 30대 건설경영자 강석환씨가 1984년 도미, LA에서 건설사업에서 성공을 거둔뒤 2000년 부도가 난 유원건설을 인수해 탄생시킨 건설기업이다.

당시 건설경기가 최악인 상황에서 재출발한 울트라건설은 불과 3년여만에 수주잔고를 7200여억원으로 4배 가까이 증가시켰다.

이후 부실을 털어내기 위한 구조조정, 경영개선 조치 등으로 2003년 7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흑자전환을 이뤘다.

한편, 고 강석환 회장은 30여년간 모아온 건축도구를 전시한 국내 최초의 건축박물관을 개관하기도 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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