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토네이도 내부를 담은 영상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30일(현지시각) 미국 허핑턴포스트 등 외신은 폭풍 전문 추적팀이 특수차량을 타고 토네이도 내부를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추적팀은 토네이도 전문가 션 케이시와 영상 제작자 브랜든 아이비로 구성됐다. 두 사람은 특별 제작된 관측차량을 타고 미국 중부 캔자스 주의 스미스카운티에서 토네이도의 중심부로 진입, 내부 영상을 촬영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이 촬영한 영상을 보면 강한 바람 탓에 한치 앞을 가늠할 수 없을 정도다. 또한 돌풍에 땅이 패이는 등의 장면이 담겨 있어 토네이도의 위력을 짐작할 수 있다.
다행히 특수 제작된 차량 덕분에 이들은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 ‘닷지 램 3500’ 모델의 중형 트럭에 철갑을 둘러 만든 이 차량은 무게가 6.5톤에 달하지만 160~280km/h까지 속도를 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찍은 영상은 미국 디스커버리 채널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토네이도 내부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토네이도 내부 영상 , 보기만 해도 무섭다” “토네이도 내부 영상, 촬영한 두 사람 용기가 대단하다”, “토네이도 내부 영상, 정말 위협적이다”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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