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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응속도 가장빠른 BMW, 청년취업 위한 직업훈련 실시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지난 28일(현지시간)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노동장관들이 청년층 실업률 문제로 머리를 맞댄지 하루 만에 BMW가 청년층 실업률이 절반이 넘는 스페인 청년들을 대상으로 직업 훈련 프로그램을 시행하기로 했다.

BMW는 스페인 현지에서 18~25세 청년 25명을 선발, 독일 뮌헨 본사에서 1년 동안 직업훈련을 시킬 예정이라고 여러 외신들이 보도했다.

BMW측은 독일 문화를 익히며 개발 및 영업, 마케팅 및 기타 다른 분야에서 근무할 예정이며 이번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평가될 경우 실업률이 심각한 그리스나 이탈리아 등으로 확대 시행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보였다.

스페인의 18~25세 인구 실업률은 56%에 이르며 올해 1분기 실업률은 전체 27.16%를 기록했다.

한편 전날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은 청년 실업 문제가 유럽의 분열을 가지고 올 수 있다고 경고했으며 29일 프랑스 파리에 모인 노동장관들은 독일을 중심으로 200만개의 일자리가 열려있으며 직업훈련을 늘려 인재의 이동도 자유롭게 이뤄지는데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엔리코 지오바니니 이탈리아 노동장관은 이 자리에서 “겁에 질린 한 세대를 모두 구해내야 한다”며 “유럽은 그 어느때보다 잘 교육된 세대를 가지고 있지만 우린 그들을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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