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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해상교통관제센터 준공
[헤럴드경제=하남현 기자] 해양수산부는 30일 울산항 매암부두 내 울산지방해양항만청에 해상교통관제센터를 열었다고 밝혔다. 해상교통관제(VTSㆍVessel Traffic Service)센터는 레이더, CCTV 등 선박탐지장비를 이용해 선박교통의 안전을 확보하고 효율적인 항만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선박관제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울산 해상교통관제센터는 2009년 2월에 실시설계를 마치고, 지난해 2월 착공한 바 있다. 48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지상 8층, 연면적 1406㎡ 규모로 건립됐다.

옛 관제센터는 1981년 이후 울산광역시 교육청 부지를 무상으로 임대해 사용해왔다. 연면적 330㎡(3층) 규모로 관제시설 확충이나 충분한 관제공간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건물노후로 누수, 균열이 발생하는 등 안전사고 위험도 높았다.

해수부는 이번 관제센터 설립으로 매일 290여척, 연간 10만척이 입출항 하는 울산항의 해상교통안전과 효율적인 항만운영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울산항 주변과 조화를 이루면서 자연 친화적인 내외부 공간을 배치하고, 항만이용자들이 주변 시설을 편리하고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건축물을 조성했다”고 말했다. 해수부는 울산 해상교통관제센터가 ‘2017년까지 해양사고 30% 감소 ’목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irins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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