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여의도동 56번지 자매근린공원 내에 지하 2층과 지상 4층의 연면적 약 3600㎡ 규모의 여의도복지센터의 건립과 관련, 설계안을 선정하고 센터 건립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여의도 지역 주민의 복지 수요에 비해 아동ㆍ청소년 및 노인복지시설이 부족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약 98억 원의 사업비(구비 약 70억원, 시비 약 22억원, 국비 약 6억원)를 확보해 지난 2012년 3월부터 복지서비스를 전문적ㆍ체계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복지센터의 건립을 추진해왔다.

구는 지난 3월에 설계안을 공모해 최근 당선작을 선정했다. 다음 달 설계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후 공사 발주를 거쳐 내년 2월에 착공해 2014년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센터는 세대를 아우르는 복합시설로 구성될 예정으로 ▷국공립어린이집 ▷어르신을 위한 프로그램실ㆍ물리치료실ㆍ대강당 ▷청소년을 위한 동아리실·북카페▷휴카페 등의 시설이 조성될 계획이다.

진조평 구 건축과장은 “이번 복지센터의 건립으로 여의도 지역 주민들의 복지 욕구가 다소나마 해갈되기를 바란다”며 “향후에도 구민의 다양한 복지 수요를 지속적으로 파악해 이를 충족시키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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