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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檢, 영훈중 입시 비리 ‘대가성’ 규명에 집중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서울 영훈국제중학교 입시 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의 칼날이 ‘대가성’ 규명에 집중되고 있다.

서울북부지검 형사6부(부장 신성식)는 지난 28일 밤 영훈국제중 행정실장 임모(54) 씨를 체포해 현재까지 조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임 씨는 입학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학부모들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임 씨의 조사가 언제 끝날지는 오늘 조사를 더 해봐야 안다”며 “진술 내용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임 씨가 학부모들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임 씨에게 돈을 건넸을 학부모들에 대해서도 조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시교육청은 당초 영훈국제중 교감, 입학관리부장 등 학교 관계자들을 업무방해와 업무상 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으나 학교 관계자들과 학부모 사이에 돈이 오간 혐의도 확인되면 학교 관계자에게는 배임수재, 학부모에게는 배임증재죄가 적용된다.

한편 영훈국제중 부정 입학 의혹이 제기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아들(13)이 자퇴하기로 한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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