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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정신병 초기 청년 관리체계 구축한다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시는 31일 신청사에서 정신보건사업 관계자와 전문가를 대상으로 ‘조기정신증 통합시스템 구축을 위한 정책포럼’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포럼을 통해 정신증 초기에 있는 청소년들이 만성화 단계로 접어드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통합 시스템구축 방안을 논의한다. 청소년기 및 초기성인기는 정신질환의 발병 위험이 높은 시기로 그 중에서도 조현병(정신분열병)은 10~35세 사이에 많이 발생한다. 하지만 약물치료에 대한 부정적 인식 때문에 치료가 잘 이뤄지지 않고 있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정신증 초기에 있는 시민들의 만성화를 막기 위해 2008년부터 2011년까지 3년간 프로젝트사업 초발정신질환자 사례관리 프로그램 스텝(STEP·Social Treatment for Early Psychosis)을 진행했다. 이 후에도 정신증 초기 청년을 위한 지역사회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고 정신보건실무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해오고 있다.

김경호 시 복지건강실장은 “정신증 초기에 있는 청년들이 적시에 적절한 치료를 받아 만성화되지 않고, 사회생활을 잘 유지하도록 돕는 것은 매우 중요한데 부정적인 인식으로 그렇지 못한 것이 현실”이라며 “이 포럼은 이러한 조기 정신증 청년을 위한 통합적 시스템구축 방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문의는 시 보건의료정책과(2133-7547) 또는 시 정신건강증진센터(3444-9934,내선 226)로 하면 된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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