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심의 ACG교육철학이야기(한현수 지음/ACG 에듀 펴냄)=청심국제중고는 강남 엄마들이 가장 선호하는 학교 중 하나다. 우수한 학생들이 지원하기도 하지만 학교를 다니면서 창의적인 인재로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청심의 교육철학은 ACG로 요약된다. 즉 전인격적 인재를 육성하는 이타적 품성 교육, 확장형 사고를 가능케 하는 창의적 지식 교육, 타 문화에 대한 이해도와 수용력을 높이는 글로벌 리더십 교육을 통해 평범한 아이도 자연스럽게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게 된다. 청심의 한현수 기획실장은 ACG교육철학의 뼈대를 잡은 주인공. ‘대학 잘 보내는 학교’가 아니라 아이들을 ‘제대로 가르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청심의 6년간의 성과와 비전이 담겨 있다.
▶마음을 울리는 성공 두드림(비카스 말카니 지음, 동방의 빛 옮김, 펴냄)=인생의 성공과 행복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성공하고 싶은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는 이들을 위해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영적 지도자 비카스 말카니는 영적인 부분을 중심으로 9가지 비결을 알려준다. 내면의 변화를 통해 성공으로 가는 근본적인 바탕을 만드는 방법을 들려준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자기계발서와 차별화된다. 마음부터 시작하는 성공과 행복의 이야기다. 저자는 단지 물질적인 성공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세상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서 성공의 의미를 풀어낸다.
▶당신은 어쩌자고 내 속옷까지 들어오셨는가(윤태옥 지음/미디어윌 펴냄)=중국인의 주거, 집을 통해 중국과 중국인을 들여다봤다. 먹거리를 통해 중국을 읽어낸 ‘중국 식객’을 내놓은 바 있는 저자는 10개월여 동안 상하이 번화가에서 네이멍구의 초원까지 2만2000㎞에 달하는 엄청난 거리를 여행하며 중국인의 집에 들어가 그들의 집에 얽힌 삶의 이야기를 모았다. 이 책의 제목은 3세기 중반 죽림칠현 중 한 사람으로 불린 유령의 이야기에서 따왔다. 그는 취하면 옷을 벚어젖히는 술버릇이 있었다. 그런 어느 날 누군가가 그의 집을 찾아와 알몸 추태를 비난했다. 그러자 유령은 “나는 천지가 옷이고 내 집이 속옷인데, 당신이 어쩌자고 허락도 없이 내 속옷까지 들어오셨는가”고 했다. 책은 가장 중국다운 주택이라는 사합원, 전통적 공동주택 대잡원 등을 두루 담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