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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농협, 다문화가족 합창대회 경북예선전 가져...경주 알리코노리씨 가족 금상 수상
[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경북농협 다문화가족 합창대회 경북예선전이 열려 ‘경주 안강농협 알리코노리씨 가족이 금상을 수상했다.

29일 경북농협에 따르면 지난 28일 지역본부 대강당에서 다문화가족의 화합과 안정적 정착을 위해 법무부, 농촌사랑운동본부, 농협중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전국 다문화가족 합창대회’ 경북지역 예선대회가 열렸다.

이날 문경 산동농협에서 출전한 로웨나(필리핀․30) 가족을 비롯해 10개팀 40명의 다문화가족과 친구들이 참석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특히 경산에서 출전한 난타따이(베트남․27)씨는 하루전 한국나들이 온 친정어머니에게 좋은 선물이 된 것 같다며 기뻐했다. 


경북농협은 경북지역 예선 결과 1위(금상)는 시어머니 및 필리핀 친구들과 함께 ‘8282’를 부른 경주 안강농협 알리코 노리(필리핀ㆍ37)씨 가족이 차지해 상금 50만원 및 9월에 펼쳐지는 전국대회 본선 진출권을 받았다.

2위는 온가족이 앙증맞은춤과 함께 ‘월화수목금토일’을 노래한 예천농협 ‘김희지(베트남․27)씨 가족, 3위는 ’아름다운 강산‘을 아들 딸과 함께 박력있게 부른 문경 산동에서 온 로웨나(필리핀ㆍ30)씨 가족이 각각 차지했다.

금상을 수상한 알리코노리씨는 “시어머니와 친구들과 함께 열심히 연습했는데 1등하게 되어 너무기쁘다”며 전국대회 본선에서도 꼭 우리가족과 함께 좋은 추억이 되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채원봉 경북농협 본부장은 “우리 이웃의 다문화 가정이 어엿한 지역구성원의 일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농협에서 적극 지원하겠다”며 “주위에서도 편견 없는 사랑의 시선으로 보듬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9월에 열리는 전국대회 본선은 대상과 금상애 법무부 장관상과 시상금 및 모국방문 기회가 제공되고 은상과 동상 수상자는 농협 회장상과 시상금 및 모국방문의 기회가 주어진다.

smile567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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