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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렴한 김밥은 그만! 홍대 숯불김밥 ‘바푸리’ 인기

고급형 김밥 프랜차이즈, 김밥 이미지 바꾼다



홍대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젊음의 메카이자 최고의 상권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곳이다. 일본, 중국 등 외국 관광객들도 한국의 젊은 문화와 음식을 맛보기 위해 꼭 들르는 필수 코스다. 그만큼 홍대는 기존의 브랜드는 물론 새로운 브랜드가 트렌드를 선도하고자 경쟁을 벌이고, 소비자 만족도를 검증받는 장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홍대 상권에서 검증을 받으면 전국에서 성공을 보장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상업계의 통념이다. 기업 및 소상인들이 막대한 자본과 기발한 아이템 그리고 마케팅 능력을 총동원하여 홍대 상권을 잡으려고 치열하게 경쟁을 벌이는 이유다.


최근 ‘식상’한 메뉴로 여겨지던 김밥이 홍대 상권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어 눈길을 끈다. 좋은재료, 좋은음식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프리미엄 푸드카페 ‘바푸리 숯불김밥’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숯불’을 메인 재료로 한차원 업그레이드된 고급 김밥 브랜드를 만들어냈다.

 

바푸리 본사 ㈜티아이푸드의 최준호 메뉴개발 팀장은 “고객의 눈높이와 기대치가 높아져 매출이 줄어드는 것인데, 몇몇 김밥전문점들은 이를 제대로 보지 못하고 신메뉴를 개발하는 데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안타깝다”면서 “바푸리는 고객의 니즈에 맞춘 프리미엄 김밥전문점으로 시장의 틈새를 파고들었고, 주효했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런 바푸리의 대표메뉴는 숯불김밥, 숯불덮밥, 숯불냉면. 인건비 절감과 매장에서 직접 고기를 굽는 불편을 덜기 위해 100% 국내산 돼지고기(도도람푸드)를 가맹본사 공장에서 숯불 직화방식으로 구워서 각 가맹점에 직접 공급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특히 직화 숯불은 향부터 맛까지 국내 젊은이들뿐 아니라 외국인들도 거부감없이 즐길 수 있는 맛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주요 상권에서 더욱 인기몰이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분식창업이나 김밥창업을 고려하고 있다면 한번쯤 눈여겨볼만한 개성있는 아이템이다.

 

홍대바푸리 직영점은 현재 10여평의 작은 매장에서 월 1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티아이푸드 마케팅팀 이종철 상무이사는 “바푸리 홍대점이 기대 이상의 매출 기록을 세우자 전국 각지의 중요상권에서 소문을 듣고 가맹점 상담 신청이 몰리고 있다”며 “홍대점 매출 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한 뒤 가맹점 출점 상권을 선별해 각 지역 1호점(모델점포)을 먼저 출점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헤럴드 생생뉴스 / onli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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